시우민 뮤지컬 '하데스타운' 캐스팅…세계 최초 라이센스 공연

입력 2021-05-14 16:00   수정 2021-05-14 16:02


토니어워즈 8관왕, 그래미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 수상 등의 위엄을 장식한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한국에서 진행한다.

14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하데스타운' 최초 한국 공연 초연 멤버 12인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에는 조형균, 박강현, 엑소 시우민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이어 '하데스타운'의 시작과 끝을 알리고 관객들을 새로운 뮤지컬의 세계로 인도할 헤르메스 역에는 최재림과 강홍석이 활약할 예정이다.

장난기 많고 자비롭지만 때론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는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과 박혜나가 맡았으며 강인하면서 독립적인 영혼을 지닌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는 김환희와 김수하가 담당한다.


지하 광산을 운영하는 지하 세계의 주인이자 왕 하데스는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이 맡았다.

'하데스타운'의 라인업을 보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이들 배우들이 국내 뮤지컬 시상식에서 휩쓴 트로피만 21개에 달한다.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 오는 8월 LG아트센터에서 개막.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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